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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한 일간지에 ‘전교 1등의 책상’이라는 주제로 소개된 배화여고 정가은 학생의 공부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, 국내 수정용품 전문업체인 (주)동기바르네(대표이사 유광호)가 정가은 학생에게 수정테이프 및 문구류를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.

다른 학생들과는 차별화 된 공부법으로 전교 1등을 놓치지 않고 있는 정가은 학생은 학습 시 늘 문제집이나 교과서 등을 3부씩 복사한다. 이후 핵심 단어나 중요한 부분을 수정테이프로 지워 빈 칸을 만들고 해당 빈 칸 채우기를 여러 차례 반복한다.

키워드 위주의 학습을 진행하기 때문에 내용 이해도 빠르고 시험 볼 때 쉽게 떠올릴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공부 방식은 특히 과학이나 생활과 윤리 등의 암기과목을 공부할 때 효과적이다.

수학을 공부할 때는 따로 학습노트를 만들어 풀기 어려운 문제나 헷갈리는 문제들의 풀이 과정을 상세히 적는다. 풀이 과정을 적고 나면 마찬가지로 수정테이프를 통해 공란을 만들고 해당 빈 칸을 채우는 방식으로 학습을 진행해 풀이과정을 명확히 이해한다.

이와 같은 특별한 공부법으로 인해 정가은 학생이 시험공부 시 수정테이프를 10통 정도 사용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, (주)동기바르네는 정가은 학생이 자주 사용하는 수정테이프를 무상으로 지원해 해당 학생이 보다 수월하게 공부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.

동기바르네 영업총괄 이재호 차장은 “대부분의 학생들이 오류를 고치거나 OMR 카드를 수정할 때 수정테이프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정가은 학생은 평소 공부를 할 때 수정테이프를 이용한다는 사실이 무척 인상 깊었다”며 “수정테이프를 활용하여 열심히 공부하는 정가은 학생을 위해 바르네 수정테이프를 비롯한 문구류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학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”고 전했다.